취업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직무 방향성 고민

복복덩이굴러간다

안녕하세요, 저는 건동홍 실내건축학과 25살 졸업생이며 짧은 VMD 아르바이트, 6개월 간 건축 관련 공기업 인턴, 건축 관련 학부 연구생, 경영대학 마케팅 공모전 최우수상, 건축 강연 학회 홍보부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2026년 2월 졸업 후 대기업 계약직에 합격했지만 미쳤는지... 입사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하반기에 전공 관련 중소기업에 입사했으나 한 달 만에 퇴사했습니다. 현재는 자격증 공부와 건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하지만, 의욕이 잘 생기지 않고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떤 직무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대기업 계약직에 가서 경험을 더 쌓으며 적성을 찾아봤으면 좋았을 텐데, 기회를 놓친 것 같아 후회됩니다. 지금은 목표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스스로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취업해 실무 경험을 쌓으며 진로를 찾는 게 좋을지, 공무원 시험에 집중하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026.10.29

답변 5

  • P
    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
    코부사장 ∙ 채택률 100%

    지금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무원 시험을 계속 준비할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어떤 환경과 업무에서 만족감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 관련 공기업 인턴, 학부 연구생, VMD, 마케팅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경험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과 직무 방향성이 정해졌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경험을 보면 건축이라는 전공에만 자신을 한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공간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 공공기관 인턴 경험, 마케팅 수상 경험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공무원 시험에 전념하기보다 기업에 취업해 실무 경험을 쌓는 방향을 우선 추천합니다. 공무원은 안정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에는 준비 기간과 기회비용이 크고, 실제 업무가 본인의 성향과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현재 공부 의욕이 낮고 목표가 불분명하다면 시험 준비를 지속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취업이 불안해서 공무원을 선택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업무와 조직문화가 본인의 가치관에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직무는 건축설계에만 한정하지 말고 공간기획, VMD, 인테리어·건축 관련 영업 및 사업관리, 마케팅, 공공기관 사업운영 등으로 넓혀보세요. 그리고 각 직무의 채용공고를 10개씩 살펴보면서 실제 담당 업무와 요구 역량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중 관심이 가는 직무 2~3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면접과 실무 경험을 통해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6.10.30


  • 합격 메이트삼성전자
    코부사장 ∙ 채택률 78%

    멘티님. 안녕하세요. ​의욕이 없는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보다 이미 검증된 역량을 활용하여 사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실무에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대기업 계약직 합격과 공기업 인턴, 마케팅 수상 경력 등 보유한 경험만으로도 사기업의 VMD, 공간 기획, 브랜드 마케팅 직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집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본인의 강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직무로 목표를 정하고 서류 지원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적성에 맞지 않는 곳에 들어가기보다 공간과 기획 역량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마케팅이나 디자인 기획 직무에 집중합니다. 채용 공고를 살피며 실제 실무 경험을 쌓아 나간다면 조만간 방향성을 찾고 자신감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2026.10.30


  • 채택스포스코
    코부사장 ∙ 채택률 69%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진로를 먼저 고르는 것보다 본인을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선택이 우선입니다. 이미 경험이 여러 갈래라서 직무 감각이 전혀 없는 분은 아니고 다만 한 번에 정답을 찾으려다 보니 멈춰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공무원 시험처럼 긴 호흡의 준비를 바로 붙잡기보다 먼저 실무에 들어가서 하루 리듬을 회복하는 쪽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계약직이든 인턴이든 실무를 다시 밟아보시면 내가 버티는 환경과 못 버티는 환경이 금방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직무 선호도도 정리됩니다. 지금은 의욕이 안 생긴다고 하셨는데 그럴수록 막연한 시험 준비는 더 길어질 수 있어서 우선 취업 쪽으로 방향을 잡고 움직여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무조건 아무 회사나 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내건축 전공이시면 설계 보조 시공 관리 인테리어 기획 VMD 공간기획 쪽으로 폭이 있으니 그 안에서 업무 내용이 명확한 곳을 우선 보시고 한두 달만 해도 내가 싫어하는 일과 괜찮은 일이 갈립니다. 그 뒤에 공무원 시험이 맞다고 느껴지면 그때 전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기회를 놓쳤다기보다 다시 잡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기비난은 줄이시고 당장 이번 주 안에 지원 방향을 하나로 좁혀서 움직여보시구요. 그러면 생각보다 금방 길이 보일 것입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10.30


  • 멘
    멘토 호날도KT
    코전무 ∙ 채택률 56%

    ● 채택 부탁드립니다 ● 지금은 공무원 시험에 바로 올인하기보다 다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적성을 확인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VMD와 건축, 마케팅 경험이 모두 있어 오히려 선택지가 넓은 상태입니다. 계약직 미입사나 한 달 퇴사를 크게 후회하기보다 공간기획, VMD, 브랜드 공간, 건축기획처럼 기존 경험이 연결되는 직무를 먼저 지원해보세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실제 업무를 경험하면서 내가 반복해도 괜찮은 일이 무엇인지 확인한 뒤 공무원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스펙 추가보다 방향을 시험해보는 경험입니다.

    2026.10.30


  • 취뽀도우미입니다삼성SDS
    코상무 ∙ 채택률 97%

    지나간 선택에 대한 아쉬움과 막막함으로 많이 지쳐 계실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오신 실내건축학 전공을 바탕으로 VMD, 공기업 인턴, 학부 연구생, 마케팅 공모전 수상, 학회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전하고 성과를 내신 경험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며 앞으로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현재 의욕이 생기지 않고 목표가 흐릿해진 상태에서 무작정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것은 수험 생활 장기화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공무원 시험은 뚜렷한 동기와 수험 적합성이 뒷받침되어야 버틸 수 있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억지로 책상에 앉기보다, 오히려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방향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이미 짧은 경험들을 통해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일할 때 에너지를 얻고 지치는지 대략적인 단서를 얻으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눈높이를 조금 낮추더라도 전공이나 이전 경험과 접점이 있는 분야의 중견·강소기업이나 유관 기관에 다시 지원하여 실무를 경험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일해보면 내가 버틸 수 있는 업무의 기준과 진짜 관심사가 무엇인지 훨씬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 작은 실행을 통해 방향을 찾아가는 시기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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